반려견 장례 및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슬픔과 상실감에 경황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반려견 장례 및 펫로스 증후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때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땐 그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더라도 슬픔과 상실감이 엄청나게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슬픔에 잠식되어 버리면 보호자의 건강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죽은 후에는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반려동물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같이 키웠던 가족, 지인과 슬픔을 나누고, 반려견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해 주는 게 반려동물이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2. 반려견 장례 전 취해야할 조치
- 반려견 사체 수습하기
반려동물이 숨을 거두면 장례를 치르기로 했든, 다른 계획이 있든 일단 사체를 수습해야 합니다.
경황이 없겠지만 가족 분 중 한 분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체를 수습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1) 두꺼운 수건이나 담요, 방석 등에 반려동물을 옆으로 눕혀주세요
2) 반려동물의 몸을 너무 강하지 않게 한번 닦아 주세요
3) 수건을 말아 머리를 몸보다 높게 받쳐 주세요
4) 배편배드를 엉덩이 밑에 깔아주세요
5) 입 밖으로 나온 혀는 안쪽으로 살살 넣어주세요
6) 혀가 나온 상태에서 경직된 경우 물거즈를 접어 혀가 깨물리지 않게 혀와 이빨 사이에 물려주세요
7) 반려동물은 눈을 뜨고 죽기 때문에 물거즈 등으로 눈을 덮어주세요
8) 아이스팩을 수건으로 감싸 배 부분에 대주세요
9) 아이의 몸을 수건이나 담요 등으로 덮어주세요
이렇게 일단 사체를 수습해 두시면 반려동물을 애도해야 할 다른 가족들이 올 때까지, 또 장례 식장으로 갈 때까지 필요한 조치는 부족함 없이 취하신 겁니다.
- 갑작스런 죽음의 경우 장례 계획 정하기
반려동물이 노환으로 죽은 경우 사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서 있겠지만, 갑자기 사고를 당하거나 갑자기 아파서 죽은 경우 아무 계획이 없어서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같이 반려하던 가족들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하거나 상의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가던 동물 병원이 있다면 동물 병원에 연락해 반려동물의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반려동물 사후 프로세스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장례 치르기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면 아이를 담요 등으로 감싼 후 마지막이니 만큼 보호자가 안고 장례식장이나 화장터로 이동하는 게 아이에게는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 사후 분비물이 흐를 수 있으니 밑에는 배변패드를 충분히 깔아주는게 좋습니다.
전문 장례식장 같은 경우 운구 서비스 같은 것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본인 상황에 맞춰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요즘은 강아지 추모센터도 잘 되어 있어서 분향실이나 봉안당 같은 곳도 1년에 얼마 비용을 내고 사람들 추모공원 비슷하게 시스템이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또 이런 것들 이용 안하고 사유지(본인, 혹은 아시는 분이라도)에 묻어서 수목장으로 하거나 표식을 하여 생각날 때 찾아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도 가족인지라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지요.
어떻게 하시든 보호자의 형편에 맞게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챙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꼭 화려하게 장례식을 해야 아이가 좋아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건 보호자의 마음인 것이고, 아이들은 그런 외형 적인 것보다 자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걸 가장 바랄 테니까요.
아이들 키우면서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지 않나요?
4.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의 장례가 끝나면 아이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슬픔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간혹 너무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펫로스 증후군에 걸리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보통 아이와 같이 있을때 내가 못해준 기억을, 후회된 것들, 병원에 왜 빨리 가지 않았을까 이런 것들 때문에 자책하고 괴로워하게 되지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또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 반려동물에 대해 진심이었다는 반증이니 보호자 께서는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보다 아이가 하늘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기를 기원하고, 또 나중에 만나서 재밌게 놀자~라고 마음속으로 인사하고 그러시면서 아이가 바라는 보호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운동이나 다른 취미 생활로 이겨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의 죽음을 알리는 것도 슬픔을 나누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반려견 장례 및 펫로스 증후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든 강아지든 고양이든 태어난다는 건 곧 죽음을 전제하는 것이기에 죽음은 당연한 것이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나중의 슬픔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같이 있는 동안 잘 지낼 생각한 하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꼐 행복한 세상을 위해~!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5가지 이유 (0) | 2024.03.28 |
---|---|
강아지 물먹고 켁켁거리는 이유 (0) | 2024.03.12 |
강아지가 땅에 몸 비비는 이유 (0) | 2024.03.04 |
남양주 몽글브라운 사람들이 비추하는 이유, 개선될 수 있을까? (0) | 2024.02.25 |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진짜 이유 강아지 카밍시그널 (0)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