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자 줄거리 결말 영화정보 클린트 이스트우드

용서받지 못한자 줄거리 결말 영화정보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남우조연상(진 해크먼) 수상과 2007년 미국 영화 연구소 AFI 선정 100대 영화 68위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주연의 용서받지 못한 자.

오늘은 용서받지 못한자 줄거리 결말 영화정보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서받지 못한자 줄거리 결말 영화정보 클린트 이스트우드

용서받지 못한자 영화정보

장르 : 서부극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각본 : 데이비드 웹 피플스
제작 : 클린트 이스트우드, 데이비드 발데스, 줄리언 루드윅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진 해크먼, 모건 프리먼, 리처드 해리스 외 촬영 : 잭 N. 그린
편집 : 조엘 콕스
음악 : 레니 니하우스
개봉일 : 미국 1992년 8월 7일, 대한민국 1993년 3월 13일 상영 시간 : 130분
화면 비율 : 2.39 : 1
제작비 : $14,400,000 (추정치)
박스오피스 : 월드 $159,167,799
대한민국 관객 수 : 54,063명 (서울 기준)
상영 등급 : 15세이상

 

 

용서받지 못한자 등장인물

윌리엄 머니 역 - 클린트 이스트우드

 

과거에는 무법자이자 술고래에 총잡이로 악명을 떨친 인물.

젊은 시절에는 여자와 아이들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죽이는 극악무도한 무법자였죠.

 

그러나 인격자인 아내를 만나 감화되어 이후 슬하에 두 자녀를 두면서 금욕적이고 평범한 농부로 갱생하게 됩니다.

 

평화롭게 조용히 살고자 했으나 아내가 병으로 요절하면서 홀아비가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애써 기른 돼지들마저 병에 걸리자 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신출내기 총잡이 스코필드 키드의 동업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보안관 "리틀" 빌 다겟 역 - 진 해크먼

 

거칠고 폭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제법 악명높은 총잡이였으나 지금은 보안관 노릇을 하고 있죠.

 

호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열하며 잔혹무도한 성격의 인물. 정의를 위해 행동하기 보다는 뒷돈을 받고 벌을 감해주는 부패한 관리에 가까워 보이지만, 압제적이기는 해도 리틀 빌의 방식이 결과적으로 마을의 '치안'을 지킨다는 목적에는 부합한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총기 소지 반대를 지지하는 진 해크먼은 이스트우드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총기 소지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영화 속에 넣겠다고 해서 수락했다고 하네요.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

 

 

네드 로건 역 - 모건 프리먼

 

윌리엄의 유일한 절친으로, 그와는 어두운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 윌리엄 머니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손을 씻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다시 윌리엄과 함께 총을 쥐게 되죠.

 

잉글리시 밥 역 - 리처드 해리스

 

영국인 총잡이. 조국 영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지, 이발소에서 머리 손질을 받으며 영국 왕(King)의 위엄을 찬양하는 한편, 미국 대통령(President)은 위엄 따윈 찾아볼 수 없는 별 볼일 없는 존재라고 까내리는 발언을 하기도.

 

빌과 마찬가지로 제법 악명높은 총잡이였으나, 지금은 옷만 잘 차려입고 다니는 별볼일 없는 늙은이에 불과.

 

보샴을 데리고 다니면서 마치 자신이 신사이자 대단한 총잡이인 척하지만, 현상금 사냥을 위해 방문한 마을에서 자신의 과거를 잘 아는 보안관 리틀 빌에게 무장해제를 당한 뒤 굴욕적으로 얻어맞고ㅠ이후 구금되었다 폐기된 자신의 총과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죠.

 

용서받지 못한자 줄거리 결말

장래가 있는 한 아가씨 클로디아 페더스가 결혼을 했는데, 그로 인해 그녀의 어머니 안소니아 페더스 부인은 너무나도 상심했다는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왜냐하면 결혼 상대가 악명 높은 강도이자 살인범에, 폭음을 일삼는 무법자 윌리엄 머니였기 때문. 클로디아가 죽었을 때 페더스 부인은 윌리엄을 의심했지만 정작 클로디아는 천연두로 1878년에 죽었다고 합니다.

 

1881년 미국, 와이오밍 주 빅 위스키에 사는 술집 여자들은 그녀들 중 하나에게 심각하게 상해를 입힌 두 카우보이를 죽이고 싶어 합니다.

 

한 카우보이를 비웃었다는 이유로 술집 여자를 칼로 난도질했기 때문이죠.

 

유명한 총잡이로 마을에 총을 갖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권 통치하는 보안관 리틀 빌은 엄벌을 촉구하는 창녀들로 인해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사적인 폭력을 용납하면 그게 반복될 수 있다는 명분으로 인해 술집 여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리틀 빌은 이 사태를 두 카우보이에게 벌금과 배상을 지불하게 하는 것으로 끝냅니다.

 

카우보이 중 한 명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리틀 빌이 정한 배상 이상을 행하고자 했으나 분노한 술집 여자들의 돌팔매질을 받아 도망칩니다.

 

보안관 리틀 빌의 조치에 불복한 술집 여자들은 각자 돈을 모아 가해자 카우보이들에게 1천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멀리 캔자스 주에서는 건방진 젊은이 스코필드 키드가 무법자이자 술고래에 총잡이로 악명 높던 윌리엄 머니를 찾아가 이 건의 동업을 의뢰합니다.

 

그러나 스코필드가 어린 시절에 들은 무자비한 악명과는 달리, 윌리엄은 아내를 잃고 두 자식을 키우느라 돼지와 씨름하는 홀아비에 지나지 않았죠.

 

말에 오르지 조차 못할 정도로 몸이 굳었던것. 윌리엄은 스코필드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돼지가 병들자 생각을 바꾸고 친구 네드 로건을 찾아가 함께 스코필드를 쫓아갑니다.

 

한편 와이오밍에서는 총잡이 잉글리시 밥이 작가 보샴을 대동하고 빅 위스키에 당도하여 현상금 의뢰를 해결하려 하나, 리틀 빌과 보안관보들에게 붙잡혀 두들겨 맞고 감옥에 갇힙니다.

 

리틀 빌은 보샴을 시켜 철창 안의 밥에게 권총을 줘보라고 배짱을 튕기고, 잉글리시 밥은 리틀 빌의 눈치를 보며 잠시 고민하다 실탄이 없다고 생각해 총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권총에는 실탄이 가득했고, 심리전에서마저 완패한 잉글리시 밥은 굴욕적으로 마을에서 쫓겨납니다.

 

애당초 잉글리시 밥의 전기를 쓰려 했던 보샴은, 잉글리시 밥을 압도한 리틀 빌에게 큰 흥미를 느껴 그에 대한 전기를 쓰고자 마을에 남습니다.

 

보샴에게 버림받은 잉글리시 밥은 보샴과 리틀 빌에게는 '지옥에나 떨어져라', 마을 사람들에게는 '저주가 내릴 거다' 등 폭언을 하며 퇴장.

 

그리고 윌리엄, 네드, 스코필드가 빅 위스키에 도착해 현상금을 내걸은 술집 여자들과 접촉합니다.

 

폭우로 인해 열이 나서 상태가 좋지 않은 윌리엄은 곧 들이닥친 리틀 빌에게 검문당해 숨긴 무기를 뺏기고 변변찮은 저항도 못한 채 두들겨 맞은 후 쫓겨납니다.

 

일행은 마을 밖에서 윌리엄을 간호하죠.

간호를 통해 윌리엄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협곡 지대에 있던 카우보이들을 습격해 목표 중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듯했던 카우보이를 사살합니다.

 

네드는 못하겠다며 자신의 총을 윌리엄에게 건네고 결국 윌리엄이 목표를 총으로 쏩니다. 하지만 네드는 이제 살인에 진저리가 났는지, 남은 현상범 사냥을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가기로 하죠.

 

하지만 네드는 그날 밤 돌아가는 길에 리틀 빌의 부하들에게 체포되어 마을로 압송됩니다. 리틀 빌은 네드를 고문하며 일행들에 대해 심문하려 하나, 네드는 계속 거짓말로 둘러댑니다.

 

다음날 윌리엄과 스코필드는 카우보이들의 목장을 습격하고 스코필드는 밖으로 나온 두 번째 목표, 술집 여자에게 자상을 입힌 카우보이를 쏘아 죽이는데 성공하고 마을에서 빠져나옵니다.

 

잠시 후 윌리엄은 술집 여자 중 한 명에게서 현상금을 받으며 네드의 몫까지 챙기자는 말을 하자, 그 술집 여자를 통해 네드가 리틀 빌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네드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음에도 살해당했다는 데 분노한 윌리엄은 여태까지 그토록 끊고자 노력했던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네드가 죽기 전에 결국 리틀 빌에게 윌리엄의 정체를 실토했다는 것도 알게 되죠.

 

윌리엄이 복수를 결심하자 스코필드는 더이상의 살인은 싫다며 갖고 있던 스코필드 권총을 넘겨주고 떠나기로 합니다.

 

심지어는 현상금마저 포기하려 했으나 윌리엄에게 윌리엄과 네드의 가족에게 현상금을 대신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스코필드는 마음을 고쳐먹고 떠납니다.

 

윌리엄은 술에 취한 채로 리틀 빌 일당에게 복수를 위해 마을로 들어섭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윌리엄은 네드의 시체가 술집 앞에 경고로 내세워진 것을 확인하고, 네드의 포살을 자축하던 리틀 빌 이하 보안관 패거리 앞에 장총을 들고 스스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회식 후 다음날 윌리엄을 추격하려 했던 보안관 무리는 대담하게 직접 나타난 윌리엄의 살기에 압도되고, 윌리엄는 살롱의 주인을 그들 앞에서 대놓고 사살합니다.

 

이 장면에서 윌리엄이 다시 과거의 무법자로 돌아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죠.

 

리틀 빌은 윌리엄이 비무장의 살롱 주인을 사살한 것에 대해 파렴치하다며 비난하지만, 윌리엄은 "내 친구 시체로 가게를 장식할 거면 총을 챙겼어야지."며 차갑게 답합니다.

 

이어 리틀 빌이 윌리엄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여자와 아이 가리지 않고 죽인 놈이라고 비난하자, 자신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였다고 맞받아치며 네드의 복수를 위해 리틀 빌을 죽이겠다고 선언합니다.

 

윌리엄은 두 번째로 리틀 빌을 사살하려 하자 현장에 있던 리틀 빌의 하수인들은 겁을 먹고 위축되나, 오히려 리틀 빌은 '나를 쏘면 저놈의 총은 빈총이 되니 그때 공격하라'고 말하며 강하게 나옵니다. 이에 윌리엄도 주춤한 듯 보였지만 결국 리틀 빌을 향해 발포하는데...

 

리틀 빌을 향해 쏜 윌리엄의 장총이 작동 불량을 일으킨다. 이를 틈타 리틀 빌은 다수의 힘을 등에 업고 윌리엄을 제압하려 하지만, 독기가 오른 윌리엄은 혼전 속에서 침착하게 혼자 리틀 빌을 포함해 일당 다섯 명을 쓰러트립니다.

 

여기서 윌리엄 머니의 프로다운 모습이 잘 드러나는데, 리틀 빌에게 조준한 산탄총의 방아쇠를 당기지만 불발이 되자 윌리엄은 곧바로 리틀 빌을 향해 산탄총을 던져 시야를 방해합니다.

 

그 뒤 리볼버를 가지고 침착하게 한 발 한 발 조준사격으로 리틀 빌 일당들을 전멸시키죠.

 

물론 리틀 빌 일당들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반격하지만, 겁과 흥분에 질려 권총을 마구 난사를 한 탓에 정작 윌리엄에게는 한 발도 맞추지 못합니다.

 

리틀 빌 일당들을 정리한 후 잔챙이들을 쫓아내고서 홀로 음주를 즐기는 윌리엄. 리틀 빌에게 붙어 알랑거리던 보샴은 진짜 총잡이의 싸움을 눈앞에서 보고서 패닉 상태에 빠지나, 곧 정신을 차리고서 윌리엄을 취재하려 합니다.

 

그러나 윌리엄은 자신에게 붙어 총싸움에 대해 물어보려는 그를 위협해 쫓아내죠.

 

그 틈에 아직 죽지 않은 리틀 빌이 총을 꺼내 덤벼들려 하자 그를 제압합니다. 리틀 빌은 자신의 최후가 허망하다는 듯 독백하다 이내 '지옥에서 만나자'며 윌리엄을 저주합니다. 이에 윌리엄은 그러자며 빌을 쏴 죽입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 리틀 빌의 보안관보를 사살하죠.

 

리틀 빌까지 완전히 사살한 윌리엄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전에 일부러 당당하게 허장성세로 리틀 빌의 잔당들을 겁줍니다.

"지금 나가겠다. 한 명이라도 눈에 띄면 죽이겠다. 어떤 새끼든 날 쏘면 그 놈만 아니라 그 놈 마누라와 친구들도 죽이고, 집에는 불 지를 거다!" 이후 윌리엄은 폭우 속에서 말을 타고 떠나기 전에 "네드를 잘 묻어줘라. 술집 여자들에게 다시는 칼을 대거나 해를 끼치지 마라. 안 그러면 다시 돌아와 너희 호로새끼들을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살벌하게 경고합니다.

 

 

마을을 떠나는 그를 향해, 목숨은 부지했지만 이미 윌리엄의 기세에 위압된 리틀 빌의 부하들은 끝내 발포하지 못합니다. 보안관들, 주민들 그리고 사건을 의뢰한 술집 여자들은 대놓고 천천히 마을을 떠나는 윌리엄을 우두커니 구경만 합니다.

이후 결말에서 안소니아 페더스 부인은 딸이 잠든 곳에 갔으나 아무도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윌리엄이 자녀들을 데리고 완전히 은거해버렸음이 암시됩니다.

 

소문에는 윌리엄이 샌프란시스코로 가 직물 장사로 부유한 생활을 했다고도 하죠. 하지만 왜 클로디아가 그 악명 높고 잔혹한 윌리엄 머니와 결혼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페더스 부인에게 이유를 댈 수는 없었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가 끝납니다.

 

용서받지 못한자의 테마

• 폭력의 본질과 그 결과: 영화는 폭력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윌리엄 머니는 폭력을 통해 돈을 벌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를 입힙니다.
• 과거의 그림자: 윌리엄 머니는 과거의 악명 높은 총잡이였던 자신의 과거를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과거는 그의 발목을 잡습니다. 과거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으며, 인간은 과거의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정의와 복수: 영화는 정의와 복수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을 제시합니다. 윌리엄 머니는 자신을 고용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원한을 풀고 싶어 합니다. 정의를 위한 행위인지, 아니면 단순한 복수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늙어가는 영웅: 전형적인 서부극의 영웅상을 뒤집고, 늙고 지친 모습의 윌리엄 머니를 통해 영웅의 몰락을 보여줍니다. 젊은 시절의 영광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쓸쓸함과 회한뿐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용서받지 못한자를 만든 이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기존의 서부극 영웅상을 넘어, 늙고 지친 총잡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의 영광을 뒤로하고, 폭력과 회한에 휩싸인 노년의 총잡이를 통해 인생의 허무함과 덧없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폭력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 속 폭력 장면을 통해 폭력의 참혹함과 비극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려한 액션보다는 현실적이고 잔혹한 폭력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폭력의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윌리엄 머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동안 맡아왔던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영웅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윌리엄 머니를 통해 늙고 지쳐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윌리엄 머니가 과거의 죄책감과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비극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과거의 선택은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과거의 잘못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정의와 복수의 경계는 모호하며, 인간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서부극의 아이콘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 영화는 서부극의 아이콘이 서부극에 바치는 고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부극으로서 지닐 요소를 충실히 하면서도,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웨스턴의 아이콘적인 인물이 과거 자신의 작품에서의 무자비한 살인을 반성하는 듯한 구도가 되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두 배로 감동할 만한 명작이죠.

 

 

특히 후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총격전은, 지금까지 서부극 하면 떠올리는 총격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침착하게 정조준하여 적을 쓰러뜨릴 때, 적들은 혼비백산하여 난사할 뿐 제대로 된 조준 사격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적들은 서부극에서 자주 활용되는 공이치기로 대응을 하지만, 정작 단 한 발도 맞추지 못합니다. 이는 과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에서 보여준 공이치기 사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얼마되지 않은 영화인거 같은데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직도 쟁쟁한거 같은데.

참 대단한 배우, 대단한 감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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