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감독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감독

 

이번 주 ebs에서 쿼바디스를 하네요.

쿼바디스는 원작이 워낙 유명한 소설이다보니 영상화도 여러 번 되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1951년에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죠.

오늘은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감독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감독

쿼바디스 영화 정보

감독 : 머빈 르로이
원작 :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소설 《쿠오 바디스》
출연 : 로버트 테일러, 데버러 카, 레오 겐, 피터 유스티노프
배급사 :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개봉일 : 1951년 11월 8일(미국), 1955년 4월 10일(대한민국)
시간 : 171분
국가 : 미국
언어 : 영어
제작비 : 760만 달러

 

 

쿼바디스 비하인드 스토리

워낙 원작이 방대해 큰 틀만 유지한 채 각색을 심하게 했다고.

 

따라서 시엔키에비치의 조국 폴란드에서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라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001년에 폴란드에서 제작한 영화는 원작의 대사 하나하나까지 더욱 충실하게 옮겼다고 하네요.

 

1951년 영화에서 잔혹성을 이유로 많이 편집된 사자굴 장면이 폴란드 버전에선 매우 적나라하게 연출.

 

1951년작은 762만 달러 제작비로 21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 어느 정도 성공했고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지상 최대의 쇼>에 밀리는 바람에 단 한 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죠..

 

 

로저 미클로시가 음악을 담당했는데 이 사람은 훗날 <벤허> 음악도 맡았습니다.

 

그래서 두 작품의 음악 느낌이 비슷하다. 참고로 황제로 추대된 갈바가 로마로 향하는 장면의 음악이 벤허의 마차 경기장 선수 입장 음악 도입부로 재활용되기도...

 

<벤허>를 먼저 본 사람이라면 성 베드로가 낯이 익을 것인데 핀리 커리(Finlay Currie, 1878~1968)라는 스코틀랜드 배우로, <벤허>에서 발타자르 역으로 등장하죠.

 

 

벤허 줄거리 결말 영화정보 등장인물 배우 감독 아카데미 11개부문 수상

 

 

원래는 그레고리 펙이 마르쿠스 비니키우스 역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리기아 역으로 내정되었으나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친구 사이인 주연 배우들이 같이 빠지고 로버트 테일러와 데보라 카가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인력들이 물갈이 되기 전 의상 테스트한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테일러는 투옥된 크리스천 여인 역으로 짧게 우정출연.

 

한편, 오드리 헵번은 리기아 역 후보에 올랐으나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무명이던 배우들이 엑스트라로 유독 많이 나온 작품이기도 한데 소피아 로렌은 리기아의 노예 역할, 크리스토퍼 리는 전차 운전수, <내 이름은 튜니티>에서 형 밤비노로 알려진 버드 스펜서는 황제 호위병 역으로 등장하죠.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쿼바디스는 네로 황제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로마 귀족 청년 마르쿠스 비니시우스와 기독교인 리기아의 사랑 이야기와 기독교인들의 박해를 다룬 서사 영화입니다.

 

주요 줄거리

• 마르쿠스와 리기아의 만남: 로마 귀족인 마르쿠스는 전쟁 영웅으로 돌아와 아름다운 기독교인 리기아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 기독교인 박해: 네로 황제는 로마 대화재를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씌우고 대대적인 박해를 자행합니다. 마르쿠스는 사랑하는 리기아를 지키기 위해 고뇌하고, 기독교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 신념과 사랑 사이의 갈등: 마르쿠스는 로마 귀족으로서의 삶과 리기아를 위한 선택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 기독교인들의 순교: 리기아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잔혹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순교합니다.
• 새로운 시작: 마르쿠스는 리기아와 함께 로마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기독교인들과 함께 신앙을 지켜나갑니다.

 

쿼바디스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로버트 테일러):

로마 귀족으로, 리기아를 사랑하고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깊어지게 되는 인물입니다. 로버트 테일러는 탄탄한 연기력과 남성적인 매력으로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리기아 (데보라 카):

기독교인으로, 순수하고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입니다. 데보라 카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로 리기아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네로 황제 (피터 유스티노프):

로마 제국의 황제로, 폭정을 일삼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인물입니다. 피터 유스티노프는 광기 어린 네로 황제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페트로니우스 (리오 겐):

네로 황제의 측근으로,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입니다. 리오 겐은 세련되고 지적인 페트로니우스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배우들의 특징과 역할

 

로버트 테일러: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쿼바디스에서 강인하면서도 내면의 갈등을 가진 마르쿠스 비니시우스를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데보라 카:

영국 출신의 여배우로, 쿼바디스에서 순수하고 강인한 기독교인 리기아를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섬세한 연기는 마르쿠스 비니시우스와의 사랑 이야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들었습니다.

 

피터 유스티노프:

다재다능한 배우로, 쿼바디스에서 광기 어린 네로 황제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연기는 네로 황제의 폭정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며 영화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리오 겐:

영국 출신의 배우로, 쿼바디스에서 세련되고 지적인 페트로니우스를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로마 사회의 부패와 타락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쿼바디스 감독

쿼바디스는 머빈 르로이(Mervyn LeRoy)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머빈 르로이는 할리우드 황금기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쿼바디스 외에도 다수의 성공적인 작품들을 연출했습니다.

 

• 다작의 감독: 머빈 르로이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꾸준히 영화를 제작하며 할리우드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다양한 장르 마스터: 드라마, 멜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오즈의 마법사>의 제작자로도 유명합니다.
• 쿼바디스 연출: 쿼바디스에서는 웅장한 스케일과 역사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대표작: <1933년의 황금광들>, <애수>, <작은 아씨들>, <쿼바디스>, <나쁜 씨>, <악마의 4시> 등 쿼바디스 미술과 음악
•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 영화는 로마 시대의 거대한 건축물과 화려한 의상, 그리고 수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하여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 감동을 더하는 음악: 영화의 음악은 장대한 스토리에 감동을 더하며, 특히 기독교인들의 순교 장면에서 웅장하고 감동적인 음악이 흘러나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쿼바디스가 다른 기독교 영화 들과 다른 점

쿼바디스가 다른 기독교 영화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웅장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인물 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역사적 사실과의 결합: 네로 황제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하여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기독교 박해라는 극적인 상황을 통해 신앙의 의미를 더욱 강조합니다.
•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주인공 마르쿠스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신앙과 사랑,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킵니다. 이는 단순한 교리 전달을 넘어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 당시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하여 로마 시대의 거대한 건축물, 화려한 의상, 그리고 수많은 엑스트라를 통해 웅장한 스케일을 구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깊이 있는 주제 의식: 기독교인들의 박해를 통해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로마 사회의 부패와 타락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권력욕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마르쿠스 비니시우스의 결말과 의미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마르쿠스 비니시우스는 리기아와 함께 로마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해피엔딩을 넘어 몇 가지 의미를 함축합니다.

 

• 신앙의 승리: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켜낸 리기아의 모습을 보며 마르쿠스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신앙의 승리이자 사랑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 새로운 시작: 로마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이는 개인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희망의 메시지: 어둠 속에서도 빛이 존재하고, 고난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이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쿼바디스 역사적 배경과 주제

• 네로 황제 시대의 로마: 영화는 네로 황제가 로마를 통치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네로 황제는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로마를 불태우는 등 폭정을 일삼았으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는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와 기독교의 탄생과 성장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냅니다.
• 기독교인 박해와 신념: 영화의 주요 주제는 기독교인들이 겪는 박해와 신념입니다. 주인공 마르쿠스 비니시우스는 기독교인인 리기아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깊어지게 됩니다.
• 로마 사회의 부패와 타락: 영화는 로마 사회의 부패와 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네로 황제의 폭정과 귀족들의 방탕한 생활은 당시 로마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며, 이와 대비되는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신념이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 사랑과 인간의 가치: 영화는 사랑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마르쿠스 비니시우스는 리기아를 사랑하면서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쿼바디스 본 지 오래된 영화지만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오랜만에 기대가 되네요.

배우들의 연기만 봐도 본적 뽑을 듯.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 주인공 작가 마지막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