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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영 나이 프로필 가족 멘탈갑 여자 양궁 10연패 금메달

by 통통이0206 2024. 7. 29.

전훈영 나이 프로필 가족 멘탈갑 여자 양궁 10연패 금메달

전훈영 나이 프로필 가족 멘탈갑 여자 양궁 10연패 금메달

대만전에서 부진하던 여자 양궁 대표팀 맏언니 정훈영이 결승에서 하드캐리하며 여자 양궁 10연패 달성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국내로 뽑혀버린걸 어떡하냐는 멘트로 사람들을 웃음에 빠뜨린 무명궁사 정훈영의 나이 프로필 멘탈 양궁 금메달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훈영 나이 프로필 가족 멘탈갑 여자 양궁 10연패 금메달

프로필 사진

전훈영 여자 양궁 10연패 멘탈갑

한국 양궁이 왜 강한지 알게 해주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한국 양궁은 대표팀 선발을 함에 있어서 그 과정이 엄청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죠.

 

다른 종목들이 인지도나 네임 밸류, 수상 경력, 올림픽 경력 같은 것 많이 따지는 반면 양궁은 철저히 실력 하나만 보고 뽑습니다.

전훈영 선발전

 

이 모든 것들이 양궁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는 정의선 양궁협회장의 힘이 절대적인 것 같은데 올림픽 개최지 양궁장을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서 거기서 훈련을 한다고 하죠.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죠.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파리 대회까지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는 10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10연패 우승

 

전훈영은 이번 단체전 경기의 '씬스틸러'였습니다.

 

그는 부담감이 큰 단체전 1번 주자였는데 8강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불안했죠.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전훈영 불안하다. 못 믿겠다. 하는 소리가 퍼져 나왔습니다.

 

8점으로 시작한 그는 연속 5발을 모두 8-8-7-8-8점을 쐈고 9점 이상이 없었습니다. 전훈영이 흔들리면서 한국 대표팀도 흔들리고 6대 2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4강 네덜란드전부터 완전히 변했더군요. '감'을 잡은 정훈영은 4차례 10점을 쏘면서 선수단을 이끌었습니다. 첫 번째 주자로서, 맏언니로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죠.

전훈영 조준

 

그런데 전훈영이 잘하니까 다른 선수들이 못해 ㅎㅎ

 

그래도 결국엔 우승하는 게 한국 양궁의 힘이죠.

원래 실력은 한 끗 차이라고 하잖아요?

 

결승전에서 전훈영은 각성은 더욱 강렬했습니다.

 

무려 5차례 10점. 정훈영의 '하드캐리'가 없었다면 중국과의 혈투에서 무조건 졌다고 봐야죠.

 

전훈영-남수현-임시현 순으로 쏜 한국은 1세트 첫 발을 전훈영의 10점으로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전훈영

 

하지만 남수현이 8점, 임시현이 9점을 쐈죠.

 

리지아만이 9점, 양사오레이가 10점, 안취쉬안이 8점을 쏘며 한국과 균형을 맞췄습니다.

1세트 두 번째 샷에서 전훈영과 남수현이 연달아 10점을 쏘며 격차를 벌렸고 임시현이 9점을 쏘며 56점으로 압도.

 

2세트 선공에 나선 중국은 27점으로 세트를 시작했는데 한국은 전훈영이 10점, 남수현이 9점, 임시현이 10점을 쏘면서 기선을 제압하고 2세트 역시 쉽게 이겼습니다.

 

문제는 3세트부터.

리지아만이 8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양사오레이가 10점을 쏘고 안취쉬안이 8점을 쐈을때 까지만 해도 금방 끝나겠거니 했는데 한국도 흔들리기 시작.

아마도 이거 이기면 우승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울렁거린 모양입니다.

 

전훈영과 임시현이 8점, 남수현이 9점을 쏘며 1점 차 열세에 빠지고 중국은 두 번째 샷에서 9점-9점-10점을 쏘면서 3세트를 내주죠.

 

중국은 4세트 첫 번째 화살로 10점-9점-9점을 쏘고 한국은 전훈영이 10점을 쐈으나 남수현과 임시현이 연달아 8점을 기록하며 꽝.

 

중국은 10점과 8점, 9점을 쏘면서 55점으로 4세트를 마치고 전훈영이 10점을 쐈지만 남수현이 9점, 임시현이 8점을 작성하면서 슛오프까지 가게 됐습니다.

 

슛오프. 전훈영은 역시 첫 주자로 나서면서 기선을 제압하는 10점 라인에 걸린 9점을 쐈습니다.

임시현도 마찬가지. 결국 우리나라 우승.

우승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진화를 한 여자양궁 단체 맏언니이자 에이스. 전훈영의 올림픽 첫 금메달은 스스로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경기 후 만난 전훈영은 "그동안 힘들었던 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는데 너무 행복하다"라고 웃었습니다.

이어 솔직히 8강 경기 내용이 다 그냥 기억이 나지 않는다. 8강에서는 좀 조준기가 안 맞아서 좀 계속 맞췄던 것 같았다고.

 

"4강부터 괜찮지 않았나요?"라고 한 뒤 "자신감은 8강부터 있었는데 잘 안 맞더라. 조준이 안 맞아서 그래서 조준기 이제 맞췄으니까 이제 하던 대로 하자 하고 그냥 늘 똑같은 마음으로 했던 것 같았다"라고 웃어 보였습니다.

정말 멘탈 갑.

 

전훈영 대표팀 합류 우려와 흔들리지 않는 마음

전훈영은 2년 연속 대표팀에 뽑혔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았습니다. 팬들의 우려도 있었죠.

전훈영의 눈빛

 

전훈영은 나라도 그 우려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진짜 못 보던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데 짧지 않은 선발전이나 평가전을 제가 다 뚫고 들어온 거기 때문에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어떡해요 뽑혔는데?" ㅎㅎ

 

웃는 전훈영

 

걱정과 우려가 있지만 나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죠.

유쾌한 성격입니다.

 

 

사실 운동은 힘들지 않았는데 올림픽의 무게감은 엄청났다고.

10연패라는 게 너무 부담이 많이 됐고 첫 메인 대회 출전이다 보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힘들 거 같아요. 10연패 못하면 그 원망을 어떻게 듣나 이런 생각 때문에..

 

10연패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만큼 더 준비하고 훈련했는데 그게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하네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은 매우 엄격히 진행됩니다.

올림픽을 포함해 직전대회 우승 경력이 있더라도 우선 출전 자격 없이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대표팀 선발전을 치릅니다.

선발전 모습

 

이로 인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상황도 자주 나와 '올림픽 우승보다 한국 국가대표 선발이 더 어렵다'라는 말도 있죠.

 

지옥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2위로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전 선수는 "대표선발전에 뛰는 선수들의 실력 기량 차이는 매우 적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심리나 정신적인 측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훈영은 한국에서 활을 제일 잘 쏘는 3명이 뽑혔기에 남은 기간 훈련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맏언니 다운 얘기를 했죠.

1등의 결과

 

전훈영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본인은 정작 손사래를 쳤습니다.

프로필 사진

 

전훈영은 "거울 보고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다. 하지만 가끔. 막 그런 거는 아니다. 예쁘다가 아니라 괜찮다"라고.

역시 코믹과.

방송 나와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울었다는 전훈영은 취재진 앞에서는 웃기만 했습니다.

이제 개인전 우승 가야죠?

응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훈영 나이 학력 경력 프로필 가족

전훈영 나이는 1994년 5월 29일 생입니다.

프로필 사진

 

인천 출신이고요

 

학교는 인일여고를 나와 경희대학교 체대를 졸업했습니다.

소속은 인천광역시청

 

가족은 부모님, 오빠 전훈표 씨가 있습니다.

 

2010년 인일여자고등학교 재학 당시 종합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홍수남에게 승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2014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고, 그 해 본인의 2번째 종합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죠.

 

2017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을 졸업하고 현대백화점에 입단, 2020년 6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습니다.

 

2022년 인천광역시청으로 이적했고, 2023년에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같은 해 종별 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2024년 2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되었고, 평가전을 2위로 통과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전훈영이 양궁을 처음 접한 것은 서면초등학교 재학 시절입니다.

전훈영은 "당시 학교에 양궁부가 있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양궁부가 활을 쏘는 걸 구경하다가 코치가 불러서 활쏘기를 권유했고 그렇게 활시위를 당긴 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라고 말했죠.

 

전훈영은 스스로 말하기를 내 장점은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시합 중 외부 요인에 휘둘리기보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는데 이게 결승전에서 발휘된 것 같네요.

파이팅

 

큰 경기에선 이렇게 배포 좋고 포텐 터뜨리는 선수가 꼭 있어야 하죠.

 

MBC 중계를 했던 장혜진 위원과 친한 사이며 전화하면서 전훈영이 장혜진에게 언니는 어떻게 금메달 땄냐고 말했더라고요. 장혜진이 멘탈 관리를 좀 해준 것 같음.

 

여자 양궁 전훈영 선수 앞으로 남은 개인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 내시길 빕니다.

멋진 사람 전훈영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