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옥순특집 9옥순X14옥순 제대로 붙었다!
핫하고 쏀언니들 옥순즈와 짝 레전드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나솔사계 옥순특집에서 왠지 조마조마하던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이 드디어 한판 붙었네요.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대략 이렇습니다...
1. 14기 옥순이 자고 있던 9기 옥순에게 “11기 옥순 (슈퍼데이트권) 누구한테 쓴대?”라고 물어봄.
2. 9기 옥순 잠결에 "모른다”고 대답.
3. 11기 옥순에게 남자 4호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을 들은 14옥순이 남자 4호를 찾아가 오전 데이트 약속을 잡음.
4. 9옥순, 자기랑 데이트하는 줄 알았던 남자 1호가 14 옥순과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에 기분 나쁨.
5. 9옥순, 14 옥순이 남자 4호에게도 다리를 걸치는 느낌을 받자 더 기분 나쁨.
6. 남자 1호와 14옥순이 12시에 만나 데이트 나가기로 했는데, 14 옥순이 남자 4호와 데이트 갔다가 12분 늦게 오는 바람에 그 사이 남자 1호와 9 옥순은 카페에 다녀옴. (14 옥순은 밥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밥까지 먹고 옴 ㅎㅎ)
7. 돌아온 9옥순이 14 옥순에게 할 말 있다며 남자 4호에게 자리 비켜달라고 함.
여기서 이제 둘이 한판 붙을 것 같은 긴장감이 조성되고 여자 MC들은 조마조마해서 못 보겠다고 난리가 납니다. ㅎㅎ
둘만 남게 되자 9옥순은 14 옥순에게 다짜 고짜 (잘못된 기억으로)
"남자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왜 물어봤어?" 라고 합니다.
그러자 14옥순은 난 그런 소리 한적 없다. 네가 잠꼬대하는 거 아니냐. 나는 11기 옥순이 누구 선택했냐고 물어본 거다.라고 바로 잡게 되죠.
그리고 남자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는 건 1호한테 직접 들었기 때문에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그러자 할말 없어진 9 옥순이
첫째, 잠든 자신을 깨웠던 것
둘째, 잠든 자신을 깨우면서 까지 한 질문이 자신에 대한 질문이 아니었다고 하며
자기가 화낸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죠.
14 옥순은 일단 한 발 물러나며 "앞으로 안 깨우겠다”라고 일단 사과하는 척하더니 ㅎㅎ
입꼬리를 살짝 올리면서“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르겠다”라고 받아치게 되죠.
그리고 내가 캐고 다니는줄 알았냐라고 묻자 9 옥순 바로 "어" ㅎㅎㅎ
암튼 캐고 다닌건 아니라는 오해는 풀렸고
그러자 9기 옥순은 자기가 좀 세게 말한 것을 그제야 인식하며
“물론 내가 피곤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한발 물러나게 되고
14기 옥순은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인 것 같다”며
"이런 태도로 따지듯이 물어볼 줄은 몰랐다”고 분위기 반전시키고 ㅎㅎ
9기 옥순이 “그렇게 얘기한 건 미안하다”고 깨갱하면서 “데이트 잘 다녀오라”라고 하자
14기 옥순은“병 주고 약 주는 것 같다. 이게 네 스타일이냐”라고 카운터 펀치까지 날리게 되죠.
마지막엔 오늘 옷 예쁘다 샀어?라는 여자어로 마무리 ㅎㅎ
보시면 알겠지만 둘의 승부는 처음에만 9 옥순이 열받아서 우다다다 하는거 같더니 중간 이후부터는 9 옥순의 완패로 끝났습니다.
이번 나솔사계 옥순특집이 열리고 4명의 옥순이 처음 나왔을때 부터 사람들의 관심은 구옥순과 14 옥순에게 쏠렸습니다.
9 옥순의 명대사로는
"을지로 김사랑" "맥모닝~" "(사탕) 그거 내가 산건데?"
14기 옥순도
"팀옥순" "명이나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등등 여러 가지 구설에 올랐었죠.
둘이 한판 붙는다면 9기 옥순은 거침없는 성격과 스타일, 직설적인 말투고 14기 옥순은 조근 조근한 말투에 웃으며 말하는 스타일이라 상대가 안될 것 같지만 나는 솔로 애청자들이라면 14기 옥순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14기 방영 당시 상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전혀 멘탈 털리지 않고 조근 조근하게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이미 봐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청자들은 이 둘 중에 이 나솔사계 세계관의 최강자는 누구일까 궁금해하셨던 분들도 많았을 텐데 결과는 14 옥순의 완승이네요 ㅎㅎ
사실 겉모습만 봐서는 9 옥순에게 14 옥순은 상대가 안될 줄 알았는데 우리가 간과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의 직업이죠.
9 옥순은 현직 광고대행사 AE이고 14 옥순은 전직 스튜어디스에 현직 한국어 강사입니다.
광고대행사 AE가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role이긴 하지만 무조건 굽신거리는 건 아닙니다.
특히 외국계 클라이언트의 경우 서로 간 합리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편이죠.
대행사 내부에서야 더 말할 것도 없고요. 고차장 같은 스타일이라면 오히려 당차게 일 잘한다는 소리 들을 것 같은데? ㅎ
암튼 9 옥순은 아규가 있거나 논쟁이 붙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단련된 사람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원래 스타일 자체도 인파이터 기질이 있어 보이고요 ㅎㅎ
하지만 스튜어디스는 다르죠. 온갖 글로벌 진상들에게 단련된 내공이 만만치 않죠. ㅎㅎ
얼토당토않은 꼬투리와 각종 컴플레인에 속으로는 끓어도 겉으로는 어떻게 응대해야 최선인지 0.1초에 답 나오죠.
한국어 선생님 역시 사람을 계속 상대해야 하는 직업으로 상대의 반응에 따라 어떻게 피드백을 줘야 할지 경험상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잘못을 떠나 이런 대화에서 감정을 드러내면 무조건 지는 싸움입니다.
9 옥순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격이 되었고 14 옥순은 처음부터 상대의 왜곡된 기억을 바로 잡으면서 논리적으로 되치기를 했지요.
할 말 없어진 9 옥순이 대충 사과하고 끝내려 하자
이게 너의 스타일이야? ㅎㅎ 이게 너의 스타일이야?라고 하며 끝까지 밟아주더군요.
사실 9 옥순과 14 옥순은 서로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9 옥순이 협찬받아서 같이 여행도 갔다 오고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14 옥순이 9 옥순이 자는대도 물어볼만한 사이라고 생각했다. 라고 말한 것이고요.
9옥순이 이렇게 감정이 올라오게 된 건 사실 9기 때 광수에게 직진하다가 영숙에게 빼앗겨 버린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찜하고 있는 남자 4호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구라고 여겼던 14 옥순이 다리를 걸치는 것 같자 발끈한 것 같네요.
이 장면 나가고 9 옥순은 인스타에 살신성인이라며 재미를 위해 '일부러 그런거다' 란 뉘앙스로 얘기했는데요.
9 옥순 14옥순 남자1호 남자4호 간에 이상한 기류가 감도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지금 9옥순 카톡 논란, 변호사 논란, 현커 논란 등 엮인 게 많습니다...
목요일이 기다려지네요.
다음 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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