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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줄거리 감독 배우 윌슨 뜻 촬영지

by 통통이0206 2024. 7. 25.

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줄거리 감독 배우 윌슨 뜻 촬영지

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줄거리 감독 배우 윌슨 뜻 촬영지

무인도에서 배구공 윌슨을 친구 삼아 외로움을 버티고 삶의 의지를 붙잡으며, 게를 삶아 먹고 이빨을 뽑던 톰행크스의 모습은 20년이 지나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헬렌 헌트와 다시 만났을때의 그 안타까움은 아직도 눈가를 적시게 하죠.

오늘은 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줄거리 감독 배우 윌슨 뜻 촬영지 등 캐스트어웨이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줄거리 감독 배우 윌슨 뜻 촬영지

캐스트어웨이 포스터

캐스트어웨이 영화정보

영화제목 캐스트어웨이 (Castaway)는 조난자라는 뜻입니다.

배가 난파되어 표류하다 외딴 섬에 이르게 된 사람이라는 말이죠.

 

영화 캐스트어웨이는 제목의 뜻 대로 한 페덱스 직원(톰 행크스)이 출장 도중 무인도에 표류되어서 구조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실화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잘못된 소문이죠.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했으며 영화의 대부분을 톰 행크스가 이끌어가는 사실상의 1인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투자한 이미지 로버스 영화사와 톰 행크스가 공동 투자한 영화사인 플레이톤이 제작했습니다.

 

음악은 백 투 더 퓨처, 프레데터, 저지 드레드, 포레스트 검프, 콘택트, 어벤저스 같은 영화 음악을 맡아 이름을 날린 앨런 실베스트리가 맡았습니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향상에 노미네이트 됐죠.

 

장르 : 드라마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각본 : 윌리엄 브로일즈 Jr.
제작 : 톰 행크스, 잭 랩키, 스티브 스타키,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 톰 행크스, 헬렌 헌트
촬영 : 돈 버지스
기획 : 조앤 브래드쇼
편집 : 아서 슈미트
음악 : 앨런 실베스트리
개봉일 : (미국) 2000년 12월 7일 / (한국) 2001년 2월 3일
상영 시간 : 146분
제작비 : $90,000,000
박스오피스 : (월드) $429,632,142
관객수 : (대한민국) 732,404명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캐스트어웨이 줄거리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세계적인 배송사 FedEx의 현장 관리 직원입니다.

페덱스 직원인 척 놀랜드

 

모스크바에서 출장 업무를 마치고 귀국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약혼녀인 켈리 프리어스(헬렌 헌트)의 집에서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던 척은 회사로부터 긴급한 호출을 받습니다.

 

두 사람은 호출로 인해 결혼 일정을 조정하게 되고, 다시 떠나야 하는 척과 켈리는 승용차 안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켈리는 척에게 그녀의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회중시계를 건네줬는데 회중시계 안에는 그가 찍은 켈리의 사진이 끼워져 있죠. 척과 켈리는 작별 키스를 나누고 척은 떠나갑니다.

회중시계

 

척은 차 키를 가지고 장난스레 가다가 되돌아와 켈리에게 청혼을 하고(후반부와 연결되는 장면) 새해 전야에 만남을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척은 모스크바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화물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통신 장애를 겪은 비행기는 기존 항로에서 200마일(320km) 정도 남쪽으로 비행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별 일이 아닐 것이라 여긴 척은 화장실에 용변을 보러 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화물칸에서 폭발이 발생하여 비행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비행기가 바닷물에 빠지기 직전 가까스로 구명보트를 찾아 껴안고 있던 척은 비행기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 그걸 펴서 가까스로 올라탑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내내 구명보트를 붙잡고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던 척은 구명보트가 암초에 걸려 찢어지는데, 다행히 번개의 불빛을 통해 어떤 섬 가까이에 온 것을 알게 되고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해안으로 올라가 다시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린 척은 버려진 화물 몇 가지를 주워 모으며 섬을 탐사합니다.

섬에 도착한 톰행크스

 

섬 정상에서 저 멀리 해변가에 구명조끼를 입은 채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서둘러 달려가 보지만, 그는 이미 죽은 사람.

 

소름끼쳐하면서도 척은 시체를 바닷가까지 끌고 와서 온몸을 뒤져 자신에겐 사이즈가 안 맞는 신발과 손전등, 허리띠를 얻고, 시체는 묻어준 다음 지갑에서 나온 신원을 바탕으로 묘비까지 만들어서 묻어줍니다.

 

척은 그날 밤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손전등 빛으로 켈리의 사진을 바라봅니다. 며칠 후, 척은 한밤중에 소변을 보다가 저 멀리 빛을 발견하는데 손전등을 비추며 소리를 질러보지만 알아채지 못하죠.

 

구명보트와 노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지만, 파도를 넘지 못하고 산호초에 부딪혀서 부상당하고 구명보트마저 터진 채로 해변으로 돌아옵니다.

 

또다시 폭풍이 몰아치자 이미 부상당하고 지친 척은 피할 곳을 만들 힘도 없어서 이전에 봐두었던 동굴로 대피합니다.

 

동굴 벽을 따라 빗물이 흘러 들어오고 척은 그 물을 퍼서 마시다가 잠이 들고 밤새 켜둔 손전등은 당연히 배터리가 다 되어 꺼지고 말죠.

 

척은 다시 각성을 하고 생존을 위해, 모아 놓은 소포 상자를 뜯기로 마음먹습니다.

택배를 분류하는 톰행크스

 

내용물은 비디오테이프 한 더미, 피겨 스케이트 신발, 배구공, 망사 드레스, 종이 문서 등등. 하지만 마지막 택배 상자를 뜯으려는 찰나, 하나는 남겨 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에 살아 나갔을 경우 배송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죠. 택배 박스에서 나온 물건들은 나름대로 유용하게 쓰이는데, 피겨 스케이트 신발의 신발끈은 상처를 묶고 천막을 치는 데 쓰고, 날 부분은 칼처럼 사용해 작살을 깎거나 코코넛을 쪼개는 데 사용합니다.

 

이후에 코코넛을 먹을 때는 스케이트날을 나무에 묶어 도끼처럼 사용하기도 하죠. 박스는 침대를 만드는 데 쓰고, 드레스의 망사 부분은 그물로 만들어 쓰고, 비디오테이프는 릴을 다 빼내서 밧줄 용도로 쓰게 됩니다.

 

척은 생선과 게를 잡지만, 날것으로 먹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불을 피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 피우는 게 쉽지가 않죠. 서바이벌 방송 보면 쉬운 거 같지만 아무 장비 없이 하려면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다 실패하다가 손까지 다치는 척. 아프고 짜증 나서 욕을 퍼부으며 주변의 물건들을 발로 차고 내던지고 화풀이를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 진정한 척은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고 집어던진 물건들을 가지러 가던 도중, 자신이 집어던진 배구공에 핏자국이 손바닥 모양으로 찍힌 것을 보고 사람 얼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윌슨을 만나다

 

척은 배구공에 사람 얼굴을 그린 다음 윌슨이라 부르며 친구로 삼습니다.

지금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곰인형 윌슨의 근본이 여기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윌슨과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불피우기를 시도한 척은 마침내 성공,

불피우기에 성공한 톰행크스

 

생으로 먹었던 게를 맛있게 구워 먹으며 점차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나, 엄청난 치통에 시달리게 되고 스케이트 날을 이에 대고 반대쪽을 돌로 쳐서 이를 뽑고 그 통증으로 발생한 쇼크로 기절해 버립니다.

치통에 시달리는 톰

 

그렇게 4년이 지나고.. 옷도 다 해져서 찢어졌고 수염과 머리카락도 덥수룩하게 자라서 완전히 로빈슨 크루소가 돼버린 척.

4년후

 

무인도 짬이 무지막지하게 쌓인 덕에 나무 작살로 물고기를 한 방에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잡은 물고기를 굽지도 않고 날것으로 씹어 먹는 장면을 보면 폭소가 터집니다. 도끼처럼 써오던 스케이트 날은 이제 날이 다 나갈 정도죠.

 

그러던 어느 날, 동굴에서 자고 있다가 이상한 소리에 윌슨에게 짜증을 내며 일어납니다. 계속되는 이상한 소리를 경계하며 창을 들고 밖으로 나와보니, 그건 해안에 떠내려온 부서진 간이 화장실의 박판 벽 일부가 삐걱거리는 소리.

 

이 화장실 벽은 그에게 다시 한번 탈출의 의지를 되살리는 계기가 됩니다. 척은 이것을 해변 위에 올려놓고 유심히 보더니, 이것을 이용하여 탈출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나무를 자르고 밧줄과 비디오테이프 릴로 묶어 꽤 큰 뗏목을 만드는데 화장실 벽은 텐트 같은 형태로 뗏목 위에 설치해 놓습니다. 4년 전 섬에서 자살시도를 하려고 걸어놨던 줄(rope)까지 챙겨 오죠.

땟목 제작

 

초반에 겪었던 실패를 경험 삼아 이번엔 날짜에 따른 풍향 계산까지 철저히 해가며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윌슨과 대화하던 도중, '이 빌어먹을 무인도에서 평생 배구공 따위랑 친구 하며 게살만 빨아먹을 생각은 없다'라며 윌슨을 던져버리는데 이내 곧 한밤중에 해변을 뒤져서 윌슨을 다시 찾아내고 미안하다며 연신 울면서 사과합니다. ㅎㅎ ㅠㅠ

 

대망의 탈출날, 미리 준비한 식수와 최소한의 음식, 그리고 지금까지 뜯지 않았던 그 소포 박스와 약혼녀 켈리의 사진이 담긴 회중시계, 윌슨을 뗏목에 싣고는 바다로 나갑니다.

 

이번에도 첫 탈출 시도를 실패로 몰았던 주범인 섬으로 들이닥치는 거대한 파도가 다가오는데, 정확한 순간을 노려 화장실 벽을 돛처럼 펼쳐 마침내 파도를 넘어가는 데 성공하는 척.

 

드디어 이 섬을 탈출했다며 신나게 소리 지르다가, 그래도 4년이나 있었던 섬이라 그런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조용하게 바라봅니다.

 

바람을 타고 뗏목으로 망망대해를 향해 나선 척의 유일한 친구는 배구공 윌슨 밖에 없고 물고기도 잡아먹고 밤 중에 고래가 눈이 마주치자 윙크를 하는 경험도 하며 항해하던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치는 거친 날씨와 싸우다 그만 섬을 빠져나오게 해 준 화장실 벽이 날아가버립니다.

 

 

게다가 뗏목도 폭풍으로 손상을 입어 살아있는 게 기적적인 상황. 밤새 폭풍우를 뚫고 나오느라 피곤한 척이 잠들어버린 사이, 폭풍우로 인해 매달아 두었던 윌슨이 떠내려갑니다.

윌슨과의 작별

 

뒤늦게 윌슨이 떠내려간 걸 알아챈 척은 당황해서 둘러보다가 아직 보이는 위치에 떠있는 것을 발견하고 생명줄을 잡고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제대로 먹은 것도 없고 밤새 폭풍우에 시달려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라 갈 수가 없습니다.

 

밧줄을 놓고 헤엄 쳐가봤자 잡으리란 보장도 없고, 그러다가 뗏목도 놓치면 진짜로 죽는 상황. 결국 척은 "미안해! 윌슨! 미안해!"라고 소리치며 포기하고 뗏목으로 돌아옵니다. (윌슨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눈물이 한번 나죠.ㅠㅠ)

 

무인도에 몇 년이나 홀로 버티게 해 주었던 말동무이자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구해주지 못 한 죄책감에 척은 한참 동안 오열하다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노마저 바다에 버리게 됩니다.

 

척은 그저 뗏목에 누워 표류합니다. 고래가 물을 내뿜고 소리까지 내며 그를 깨우지만 척은 물을 맞고도 눈을 뜨지 않고 뒤척거리며 돌아눕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그의 뒤로 대형 화물선이 나타나고. 배가 지나가는 소리에 돌아본 척. 그는 켈리의 이름을 되뇌며 손을 뻗습니다.

 

이후 어느 가정집. 켈리는 전화를 받다가 실신해 쓰러지고, 뒤에 어느 남자와 아이가 그걸 봅니다.

전화를 받는 헬렌

 

켈리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것이며, 척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절한 것이죠. ㅠㅠ

 

4주일 후,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면도와 이발도 한 척. 회사 상사인 스탠이 45분 남았다고 말하며 음료, 얼음컵을 주고 도착 후 행사 일정을 얘기해 줍니다.

 

척은 행사 이후 켈리를 만날 수 있는지 묻고 그녀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스탠은 척에게 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켈리는 척을 잊어야 했다고', 장례식도 열고 관도 만들었기 때문에 그녀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

 

스탠 역시 관에 척이 좋아하던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가 담긴 음반을 넣고 슬퍼했다고 말해줍니다. 이후 척은 페덱스 회장과 함께 환영 인터뷰를 하고 행사 이후, 척은 켈리를 만나러 갔지만 켈리가 아닌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잘못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한 척에게 제대로 찾아온 것이 맞다며 자기소개를 하는 남자는 척의 치과 주치의였으며, 지금은 켈리의 현 남편인 제리 러빗입니다.

 

그는 켈리가 오고 싶어 했지만, 서로에게 힘든 일이기도 하고 켈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척은 그저 창문을 통해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그를 만나고 싶어 하는 켈리와 그녀를 진정시키며 함께 떠나는 제리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날 저녁, 회사에서는 척을 위해 성대한 생환 파티를 열어주고 파티가 끝난 뒤 홀로 남은 척은 허무한 표정으로 무인도에서 날마다 구워 먹었던 바닷게보다 훨씬 크고 먹음직스런 킹크랩 요리를 만지작거립니다.

 

침대 옆 바닥에 누워 램프를 껐다 켜기를 반복하는데 램프가 켜질 때마다 켈리의 사진이 들어 있는 회중시계가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그 날 밤, 척은 켈리의 집에 찾아갑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려던 순간 불이 켜지며 켈리가 나타납니다. 밤늦도록 자지 않고 있던 켈리는 비가 온다며 들어오길 재촉합니다.

 

척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오늘 당신이 온 것을 봤다고 태연하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켈리는 그를 뜨겁게 포옹하고 잠시 당황한 척도 그녀를 끌어안습니다.

 

잠시 후 둘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평온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척은 켈리가 교수가 될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고 그러나 켈리는 척의 사고 이후 모든 것이 멈췄다며 이제야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고 말합니다.

 

척은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회중시계를 돌려줍니다. 켈리는 4년 동안의 자료를 보여주고 척은 그때 그 비행기를 타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죠.

 

켈리는 척에게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탔던 차를 보여주고 그 차를 돌려줍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켈리는 척에게 앞으로 무엇을 할지 묻는데 척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합니다.

 

둘은 4년 전 헤어질 때처럼 창문 너머로 이야기를 나누고... 금방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척은 사과하고 켈리도 사과합니다.

 

둘은 작별의 입맞춤을 나누고 척은 차를 타고 돌아가려 하는데 차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켈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빗속으로 뛰어나와 척을 부르고 척 또한 차를 후진해 옵니다. 영화 초반부 장면처럼.

 

두 사람은 빗속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눕니다.ㅠㅠ

다시 만난 키스

 

켈리는 척이 살아 있다고 믿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를 잊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당신은 내 평생의 사랑'이라고 고백합니다. 척 역시 켈리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녀를 조수석에 태웁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결국에는 서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죠. 척은 켈리를 데려다 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다시 향한고 이후 스탠의 집으로 찾아간 척은 그에게 삶을 포기할 뻔했던 이야기, 그러나 하지 않았던 이유와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며칠 후, 척은 무인도에서부터 힘들게 간직해 온 마지막 소포를 주인에게 직접 배송하러 갑니다.

 

교외의 외딴집(마당의 문틀 장식부터 조형물까지 모두 날개이다)에 도착하지만 집주인은 부재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그 대신 소포와 자신의 감사 인사를 담은 메모를 남긴 뒤돌아섭니다.

 

사거리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정하고 있는데, 거기서 픽업트럭을 탄 베티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을 만나서 잠깐 얘기를 나누고 사방으로 뻗은 긴 사거리 중간에서 여인이 간 길을 바라보며 척의 미소 짓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캐스트어웨이 감독 및 배우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백 투더 퓨처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는 1952년생입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미국 출생이고 키는 183cm.

어마어마한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외에도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죽어야 사는 여자, 포레스트 검프, 콘택트, 폴라 익스프레스, 플라이트 등이 대표작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에서도 톰 행크스가 나오죠.

포레스트 검프

 

스티븐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 제임스 카메론과 제임스 호너, 팀 버튼과 대니 엘프만의 관계처럼 그의 영화는 거의 앨런 실베스트리가 음악을 담당한 작품이 많으며 대부분 히트했습니다.

 

감독의 제일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백투 더 퓨처를 보면 알겠지만 컬처와 역사를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들게 연출하다는 점입니다. 포레스트 검프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부분에서 아주 탁월한 이야기 꾼입니다.

 

콘택트 같은 영화에선 정말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컨택트

 

지금은 전성기를 지난 듯.

 

톰 행크스 (척 놀랜드 역)

톰 행크스 나이는 1956년 생입니다.

톰행크스

 

미국 출생이고 미국, 그리스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는 183cm.

 

배우뿐 아니라 감독도 겸하고 있죠.

 

캐스트어웨이를 찍을 땐 표류 전 장면을 먼저 찍고 1년 동안 23kg 정도 감량하고 수염을 기른 채 다시 찍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다이어트를 했다고.

 

1984년 스플래시에서 대릴 한나와 주연 배우로 나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플래시

 

주로 코믹 영화를 많이 했는데 스플래시 다음 영화는 총각파티.

그리고 1988년에 대표작 중에 하나인 빅에 출연했습니다.

빅의 톰행크스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탑 배우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다 1993년 필라델피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죠.

거기에 저메키스 감독과 찍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상 2연패.

 

이후로도 아폴로 13,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등에 출연했습니다.

 

1996년엔 댓 씽 유두로 감독으로도 데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제작에 참여했고 토이스토리 우드 목소리에도 출연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라는 최고의 평이 있죠.

미국 국민배우 같은 느낌입니다.

 

헬렌 헌트 (켈리 프리어스 역)

헬렌 헌트 나이는 1963년 생입니다.

헬렌 헌트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고 미국사람.

 

역시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제작자로도 활동 중입니다.

키는 171cm.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잭 니콜슨이 나왔던 영화죠.

 

트위스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캐스트어웨이, 왓위민 원트, 월드 온 파이어 등이 대표작입니다.

왓 위민 원트

 

젊은 시절의 모습은 브리 라슨과 비슷하고 현재에는 동년배 배우인 조디 포스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글쎄요... 전 헬렌 헌트만의 매력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서핑을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헬렌 헌트

 

캐스트어웨이 촬영지

주인공 톰행크스가 표류하는 영화 촬영지 무인도의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피지의 모누리키 섬입니다.

캐스트 어웨이 섬

 

영화가 유명해진 이후에는 일명 캐스트 어웨이 섬으로도 불리죠.

 

현실에서도 무인도지만 완전 외딴섬은 아니고 주변 3~4 km 거리에 유인도가 몇 개 있다고 합니다..

척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장면은 LA의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피지(2017) 편에서 모누리키 섬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어 섬의 모습과 생태가 상세하게 나옵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여운이 깊은 영화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지만 흥미진진함 뿐만 아니라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 척과 윌슨과의 감정, 그토록 그리워했던 켈리와의 조우, 마지막 택배를 배송하는 심정 등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오래 시간이 지나도록 잊히지가 않습니다.

날짜를 새기는

 

열손가락 안에 꼽힐 것 같은 인생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영화 또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