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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by 통통이0206 2024. 9. 18.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에 마지막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추석 특집 영화로 나온다네요. 엄청 감명 깊게 본 영화였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지요.

오늘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배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정보

장르 : 액션, 사극, 드라마, 전쟁, 스릴러
기획, 제작, 감독 : 김한민
각본 : 김한민, 윤홍기, 이나라
주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外
촬영 : 김태성
편집 : 안현건
미술 : 조화성
음악 : 김태성(모노폴)
의상 : 권유진, 박세라(해인)
분장 :조 태희(하늘분장)
무술 최봉록
조명 : 김경석
특수효과 : DND LINE
시각효과 : 정철민 정성진
사운드 : 김석원(블루캡)
VFX : M83 스튜디오, 스톤브이스튜디오
제작사 : ㈜빅스톤 픽쳐스
개봉일 : 대한민국 2023년 12월 20일
상영 시간 : 153분
순 제작비 : 312억 원
월드 박스오피스 : $34,210,966 (2024년 2월 20일 기준)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포스터

 

영화 노량 죽음의바다 등장인물 배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 인물의 역할과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배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신

 

  • 이순신 (김윤석): 조선 수군의 핵심이며, 노량해전에서 조선의 승리를 이끌어낸 영웅입니다. 김윤석 배우는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미즈

 

  • 시마즈 요시히로 (백윤식): 왜군 수장으로, 이순신 장군과 대립하는 강력한 적입니다. 백윤식 배우는 시마즈 요시히로의 야망과 잔혹함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순신과 시마즈의 대결은 영화의 백미로 꼽히며,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돋보였습니다.

진린

  • 진린 (정재영): 명나라 도독으로, 이순신 장군과 협력하지만 내심 다른 속셈을 품고 있습니다. 정재영 배우는 진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했습니다. 이순신과 진린의 관계는 영화의 주요 갈등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끌어냅니다.

허준호

  • 등자룡 (허준호): 명 수군 부도독으로, 이순신 장군을 돕지만 진린의 속셈을 의심합니다. 허준호 배우는 등자룡의 충직함과 의리를 강조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순신과 등자룡의 신뢰는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 준서 (김성규): 이순신 장군의 측근으로, 항왜 출신입니다. 김성규 배우는 준사의 충성심과 용맹함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순신과 준서의 관계는 영화 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주요 조연 및 특별 출연

  • 아리마 하루노부, 고니시 유키나가, 송희립, 이회, 쵸주인 모리아츠, 이운룡, 방씨 부인: 왜군의 주요 인물들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 (박용우), 도쿠가와 이에야스 (김민상), 도요토미 히데요리 (김시우), 이면 (여진구), 어영담 (안성기), 이억기 (공명), 정운 (김재영), 광해군 (이제훈):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여 역사적 인물들을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분석

  • 김윤석: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순간의 절박함과 숭고함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백윤식: 시마즈 요시히로의 야망과 잔혹함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의 대립 구도를 극대화합니다. 냉철하고 비정한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고뇌를 드러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 정재영: 진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드러냅니다. 이순신과의 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고뇌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 허준호: 등자룡의 충직함과 의리를 강조하며, 이순신 장군을 묵묵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김성규: 준서의 충성심과 용맹함을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젊은 배우답게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바다 줄거리 결말

조선을 침공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마지막 날,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히데요시의 가쁜 숨소리와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

 

히데요시는 사세구를 읊으면서 자신의 원대한 야망이었던 조선과 명나라 정벌을 상징하는 병풍을 본다.

 

이후 조선에서 철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어린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자신을 부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에게 히데요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에야스가 묘한 웃음을 짓는 걸 보자, 그의 진의[3]를 알아챈 히데요시는 "이에야스... 네 이놈...!"이라 울부짖으면서 사력을 다해 이에야스의 멱살을 잡으려 하지만 결국 숨이 끊어진다.

 

명량 해전으로 전쟁의 전세가 역전되고 일본군은 남해안 일대로 후퇴해 농성전에 돌입한 가운데, 순천왜성(예교성)에서는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가 조명연합군의 사로병진책 탓에 조선 수군과 명 수군의 포위에 갇혀 오도가도 못한 채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시각 조선 수군은 장도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조선 수군은 다른 지역에서 집결하고 있는 왜군의 행방을 다 꿰뚫고 있었고, 이운룡은 이 집결에 대해 자신들이 봉쇄하고 있는 고니시를 도우러 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

 

송희립은 고니시가 봉홧불을 피운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이를 도우려는 적들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이운룡의 우려를 일축하고, 입부와 권준이 이에 호응한다.

 

고니시도 사람이니만큼 어떻게든 살기 위해 자신의 부하인 아리마를 명나라 수군 도독인 진린에게 보내 그를 설득하고자 했다. 아리마는 선물할 보검 한 자루를 가지고 진린에게 가서 어차피 끝난 전쟁에 더 희생을 만들 필요가 없다며 자신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지 말아달라 한다.

 

아리마가 진린에게 왕래할 무렵 명군은 일본인 포로 셋을 폭행하고 있었다. 진린이 병사들을 잠시 멈추게 하고 포로들의 검을 던지며 검에 새겨진 가몬이 너희들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신을 속이려 하냐고 묻는다.

 

진린은 본국에서 온 전 사령관 양호의 밀지를 받게 되는데, 밀지를 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했고 본국 철군령이 내려신 사실, 육지의 유정이 고니시에게 매수되어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전라좌수영을 시찰하던 이순신은 거제도 칠천량 해전 이후 표류하다가 이제서야 끌고 온,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전라우수사 이억기의 판옥선을 살펴본다.

 

그러고는 칠천량 해전 때 원균이 달아나고 지휘체계가 무너졌음에도 끝까지 왜군과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했다는 이억기의 용맹한 최후를 전해들으면서 다가올 전투에 이 판옥선을 대장선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진린을 다시 회유하러 찾아온 아리마는 가져온 뇌물들을 풀며 자신을 봉쇄망 건너로 보내주면 지금 주는 것의 열 배를 주겠다고 설득한다.

 

구원병을 청하려는 것이냐고 의심하는 진린에게 아리마는 명군이 봉쇄를 푼다 한들 이순신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고, 봉쇄를 풀고 안전히 빠져나가기 위해선 약간의 무력시위는 필요하며, 이로 인해 명군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설득한다.

 

아리마는 시마즈에게 제발 고니시를 버리지 말고 그가 순천왜성에서 탈출할 수 있게 원군을 보내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시마즈는 얼굴조차 보이지 않은채 아리마가 고니시의 쓸데없는 점(혓바닥이 긴 점)을 닮았다면서 이를 거절하고, 자신들은 순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산포로 향해 퇴각할 것임을 밝힌다.

시미즈

 

진린은 이순신을 노야라고 부르면서 나름 온화하게 이순신에게 고니시는 그냥 보내주고 남해도로 가서 적의 잔당을 소탕하자고 설득하지만 이순신은 원수와 화친할 생각도, 그냥 보내줄 생각도 없다고 거절하고는 일이 바빠졌다며 가려고 하자, 사로잡은 왜군 포로를 직접 심문하여 이순신의 아들을 죽였다는 진술을 받아냈던 진린은 이를 한동안 숨기고 있다가, 이순신에게 전쟁을 계속하려는 이유가 왜인에게 죽은 아들에 대한 복수 때문이냐고 묻는다.

 

돌아가려던 이순신은 그 말에 고개를 돌리다가 진린의 막사 한쪽에 쌓여 있는 상자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이를 열어보고, 그 안에 담긴 남녀노소를 불문한 여러 조선 사람들의 수급을 보게 된다. 분노한 이순신은 이 수급이 일본군의 것이 아닌 조선인들의 것이라 말하고, 진린은 이순신에게 지금 일본군 부역자들을 옹호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분위기는 갈수록 험악해지고 이순신이 진린에게 그가 명나라 황제로부터 조선을 도와 일본군과 싸우라는 명을 받고 온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분노한다.

 

"도독은 황제께서 조선을 구원하라 보내신 사람이오. 근데 어찌하여 죄없는 백성들을 죽인다 말인가!!"

 

그에 진린은 이순신의 말에 일부 수긍하고 그리고 황제가 그 말의 뒤에 덧붙여 자신에게 칼을 하사하면서 자신의 행동은 곧 황제의 뜻이니 이에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그 칼로 베어버리라고도 하였다며 칼을 빼어 이순신에게 겨눈다.

 

날이 저물고, 명나라 진영에서 진린, 등자룡, 심리는 논의를 하고 있었다. 심리는 조명연합함대 해체를 들먹였다며 이순신을 군령으로 참하라고 하지만, 이순신을 참하면 조, 명 양측끼리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연합함대는 황제의 뜻이라며 뒷수습을 우려한다. 진린은이를 듣는둥 마는둥 이전에 회의 도중 이순신의 아들 이면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받은 이순신이 비틀거리며 나간 것을 회상한다.

 

이순신이, 이회. 송희립이 같이 명군 진영으로 가보니 등자룡은 명군이 미리 붙잡아둔 일본군 포로 셋을 이순신 앞에 대령하게 한다. 등자룡은 이순신에게 이들이 충남 아산에서 이순신의 셋째이자 막내 아들인 이면을 죽인 자들이라고 한다.

이순신

 

그날 밤, 진린은 밤하늘을 보고 있었다. 오늘 유난히 빛난다며 북쪽의 대장별을 발견하고, 저 별이 아니었더라면 조선은 진작에 명운이 다했을 것이라 말한다.

 

이를 옆에서 보던 진잠은 그것이 이순신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챈다. 저 멀리에서 출정 준비를 하는 조선 수군 병사들을 보며 저리 한들 자기 임금이 기뻐하기나 할까라며 자문한다. 진잠이 통제공이 왜 전쟁을 계속하려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동조하자, 진린은 "죽음을 작정했거나, 아니면..."이라고 대답하고는 조선 수군에 가봐야겠다며 조선 수군 진영으로 향한다.

 

진린이 향한 곳에는 이순신과 휘하 장수들이 전략을 논의하고 있었고, 진린은 조명연합수군은 아직 해체된 게 아니라며 자신도 조선 수군의 전략을 들어보겠다 하며 합석한다. 시마즈가 이끄는, 왜란 이후 최대 규모인 500여 척의 왜 수군은 남해도 건너편 창선도에 정박해 있는 상태,

 

조명연합수군이 있는 이순신은 외해에서 순천왜성 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노량에서 시마즈 군을 맞이할 것이라 하고 진린은 그럼 동쪽에서는 시마즈 군, 서쪽에서는 고니시 군 이렇게 양쪽으로부터 적들을 맞아 싸우게 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한다.

 

이에 이순신은 고니시가 출정하지 못하도록 포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둘 것이라 말한다. 심리가 영리한 적들을 속이는건 불가능하다고 따지자, 이순신은 장시간동안 속일 수는 없을테니 속전속결이 중요하다며 동 트기 전까지 이곳으로 왜군을 유인해 섬멸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출정한 배 위에서 이순신은 미리 준비해둔 전쟁 중 조선 수군 희생자 명부를 받아들고 거기에 쓰인 이들을 한 명씩 회상하기 시작한다.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전라우수사 이억기, 한산도 해전 등 숱한 전투에서 함께 싸운 향도 어영담, 한산도 해전을 함께했으나 그 후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녹도 만호 정운, 그리고 원균을 차례로 회상한 이순신은 명부를 태우며 전의를 다진다.

 

노량으로 접근해오는 시마즈 군.시마즈 군은 선봉 데라자와 히로타카, 중군 시마즈 토요히사, 후군 타치바나 무네시게, 그리고 본대 시마즈 요시히로, 이렇게 진을 짜 순천왜성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시마즈 요시히로의 대장선에 탄 쵸주인 모리아츠는 옆의 아리마 하루노부에게 자신들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곤 이순신이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떵떵대고, 이에 아리마는 이순신은 오사카나 교토에마저 정보원을 둔다는 소문이 돌 정도라며 그가 이미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일축한다. 기분이 상한 쵸주인은 아리마에게 살마군이라고도 불리는 시마즈 군의 강함과 끈질김에 대해 언급하며 오니처럼 이순신에게 끝까지 달라붙을 것이라며 아리마를 위협한다.

 

조선 수군은 선봉군인 데라자와의 함대를 향해 포를 발사하고, 구선을 투입시킨다. 데라자와의 함대를 휘젓는 거북선을 본 시마즈 요시히로는 분명 자신이 직접 칠천량 해전에서 죄다 불태웠을 텐데 그 사이에 복구해서 온 것이냐며 의아해하고는 그럼에도 대응법은 세워 뒀으니 문제될 것 없다고 반응한다.

 

궁지에 몰린 데라자와 군은 깃발로 뒤의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호응한 시마즈는 더욱더 속도를 높여 전진할 것을 명한다. 뒤이어 이순신은 돌격 선봉장 이운룡이 이끄는 판옥선들을 일자로 내보내 적선에 충돌시켜 적선들을 멈춰 세우고는 기름을 붓고 물러나서 불화살을 날리는 식의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다.

 

뒤이어 중군인 시마즈 토요히사의 함대가 선봉이 되어 더욱 속도를 높여 조선 수군에 접근한다. 이에 이운룡의 선봉 함대가 따라잡히고 백병전에 휘말려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를 본 이순신은 이운룡의 함대를 구원하고자 전군에 진격을 명해 조선 수군 전 함대가 토요히사의 함대를 공격하기 시작해 토요히사가 밀리기 시작한다.

 

한편 시마즈 군과 조선 수군의 싸움을 지켜보던 진린은 분명 무력 시위라고만 했는데 그것치곤 싸움이 너무 치열하다며 의아해한다.

 

''통제공의 원수는 곧 우리의 원수다! 한놈도 살려두지 마라!'''

 

싸움을 보다 못한 등자룡은 이순신으로부터 선물받은 판옥선을 타고 단독으로 전투에 참가하고 멀리서 이를 본 시마즈 요시히로는 고니시가 분명 명나라 수군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고니시가 자신을 미끼로 쓴 것이냐고 옆의 아리마를 문책한다.

 

아리마는 등자룡의 단독 행동이라며 명 본대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진린은 왜군들의 의중이 뭔지 알아봐야겠다며 명나라 본대를 북과 피리로 크게 요동하며 진격하게 한다.

 

명 본대의 진격을 본 시마즈는 크게 분노하여 부하들에게 아리마의 혀를 자르고 세키부네에 묶어 보내 총알받이로 만들라고 지시한다. 아리마는 마지막까지 고니시가 분명 올 것이라며 끈질기게 매달리지만 결국 시마즈의 부하들에게 끌려가버린다.

 

진린과 명군 부하들은 과연 명군이 나서니 적들이 물러난다며 기뻐한다. 쵸주인은 저들이 추격을 포기한 것 같다고 하나 시마즈 요시히로는 반드시 쫓아올 것이라며 전속력으로 전진하라고 명하나 곧 이상함을 깨닫게 된다. 어둠과 안개 너머 앞에 산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혀가 잘리고 돛대에 묶여 있던 아리마는 이 광경을 보고 재갈이 물린 채 처절하게 절규한다. 그 앞에는 관음포라는 막다른 포구가 있었고, 움푹 패인 모양의 지형에 시마즈의 전군이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뒤이어 어느새 쫓아온 조선 수군이 일자 모양으로 포구를 에워싸고, 패닉에 빠진 시마즈 군 일부 병사들은 육지에 상륙해 도주하려고 하다가, '도망친다고 살 수 있을 것 같냐'며 도망치는 자는 모두 처단할 것이라는 쵸주인의 지시에 따라 조총을 맞고 쓰러진다.

 

붙잡힌 나머지 병사들은 이내 시마즈 요시히로의 대장선에 끌려온다.

 

시마즈 군을 에워싼 이순신은 즉시 진격하려 하나, 진린이 찾아와 간밤에 100척 넘게 가라앉혔다며, 이쯤 하면 적들도 꽤 많이 피해를 받았으니 놓아주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다. 이에 이순신은 지금까지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면서 이제부터는 조선 수군만으로 적들을 섬멸할 테니 조심히 돌아가라고 말하며 여전히 전의를 불태운다.

 

그때 순천왜성에서 위장 포위망을 지휘하던 준사가 찾아와 고니시가 예교성을 빠져나와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진린은 이순신에게 고니시와 시마즈의 협공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물으며 물러나자고 설득한다. 이순신은 그런 진린에게 부탁 하나 하겠다고 말한다.

 

이순신은 조선 수군을 물리고, 대신 명나라 수군이 들어와 관음포 앞을 막는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진린 따위로 자신을 막을 수 있겠느냐며 비웃는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도망치려다 끌려온 병사들에게 "살고 싶은가?"라 묻고, 병사들은 서로 눈치를 보면서 말하기를 주저한다.

 

필사즉생필생즉사 상황이 조성되면서, 시마즈 군의 사기는 되려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지고, 방금까지만 해도 도망치려던 병사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전의를 불태운다.

 

시마즈 군은 관음포를 봉쇄한 명 수군을 향해 사기충천하여 돌진해온다. 시마즈 군은 안택선이 앞서서 사격을 받아내다가 어느 정도 근접하면 좌우로 길을 열어주고 뒤에 대기하던 세키부네를 앞으로 보내는 정교한 진법으로 명 수군에게 접근하고, 진린의 휘하 장수는 이를 보며 굉장히 잘 짜인 진법이라고 감탄한다.

 

명 수군은 화포를 방포하나 조선 수군만큼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고, 명 수군이 공격받기 시작하자 진린은 후퇴를 명한다.

 

적의 허리를 단숨에 끊고 뒤쪽 함대를 신속히 섬멸해야 한다는 이순신의 지휘에 따라 조선 수군은 시마즈 군의 가운데를 관통해 지나가며 화포를 퍼붓는다. 동시에 물러나던 명나라 수군도 시마즈 군을 향해 다시 다가오기 시작한다. 진린의 부하들은 계획과 다르지 않냐며 말리지만 진린은 "상황이 바뀌었고 지금은 밀어붙일 때"라며 돌격을 명한다.

 

다가오는 명 수군을 본 시마즈 요시히로는 그들이 멍청하다면서, 진린을 잡아 이 전쟁을 끝내겠다며 계속하여 명 수군을 향해 나아간다. 이내 명 수군과 시마즈 군은 접촉하여 시마즈 군이 명나라 배마다 여럿 달라붙어 월선해오기 시작한다. 명 수군은 화포를 쏘아대나 명중률이 영 좋지 않고, 세키부네들은 명나라 배 주위를 빙빙 돌다가 포위하여 월선해온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자신이 직접 진린을 잡을 것이라며 돌격을 명하는데, 갑자기 등자룡이 탄 판옥선이 시마즈가 탄 대장선으로 돌격해 멈춰세우고 대장선과 백병전을 치른다. 안택선으로 건너뛴 등자룡은 강력한 월도로 일본군들을 베어 넘기며 무쌍을 선보이고 쵸주인에게 일격을 내리치지만, 쵸주인은 어깨에 일격을 맞았음에도 철갑옷으로 월도를 받아내며 양손으로 칼날을 잡고 버틴다.

 

등자룡은 잡힌 월도를 빼내려 하다가, 기습적으로 들어온 시마즈의 일섬에 당하고 만다. 이후 시마즈 군과 준사, 그리고 명나라 수군의 백병전이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진린의 휘하 장수인 진잠이 전사하고 만다.

왜장

 

뒤이어 또 다른 휘하 장수인 심리가 진린에게 그를 잘 보필하지 못한 죄로 자신은 남아 싸우겠다면서, 시마즈 요시히로의 지시에 따라 진린을 잡으러 온 일본군과 일대 다수의 싸움을 벌이다가 역시 전사한다. 그 사이 진린은 협선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출되어 이순신이 있는 대장선에 타고, 이순신에게 자신이 어리석었다면서 사과한다.

 

이순신은 부하에게 진린을 잘 보호할 것을 지시하면서 보이지 않는 준사의 행방을 물었으나, 나머지 병사들은 그저 명나라쪽 배를 쳐다볼 뿐이었다.

 

준사의 전사에 분노하듯 이순신의 조선 수군이 돌진해오자, 쵸주인 모리아츠는 퇴각을 제안한다. 하지만 시마즈는 이순신을 잡아야 이 전쟁이 끝난다라며 이순신쪽으로 돌진할 것을 명한다.

 

배를 돌리라는 말에 당연히 퇴각하는 줄 알고 있다가 이순신에게 돌격한다는 시마즈의 말을 듣고 쵸주인은 입을 쩍 벌린다. 하남자 쵸주인 양측의 함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그 사이에 밤이 새고 아침이 밝아오는데 자신에게 달려오는 일본군 병사를 베어버린 이순신은 일출과 함께 대장선에서 벌어지는 백병전을 바라보며 정운, 어영담, 이억기, 그리고 죽은 아들인 이면이 함께 싸우고 있는 허상을 보게 된다.

 

그러고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북채를 잡아들고 직접 북을 크게 치면서 아군의 사기를 북돋기 시작한다.

이를 본 송희립은 급히 이순신을 호위한다.

 

그 와중 폐허가 된 채 표류하던 일본군의 배에 살아남아 있던 일본군 병사 한 명이 북을 치는 이순신을 향해 조총을 겨냥하지만, 그 병사는 이를 발견한 이회가 쏜 화살을 맞아서 쏘기 직전에 사망하고, 이순신은 아군의 방패 뒤로 쓰러진다. 다행히 총알은 북채에 맞아서 이순신은 무사했고, 그는 송희립에게 계속 진격할 것을 명한다.

 

이에 희립은 "장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라고 물으며 이번만큼은 명을 받들지 못하겠다고 거부하지만, ''아직도 모르겠느냐? 이대로 적들을 살려보내서는 올바로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 반드시, 놈들을 열도 끝까지라도 쫓아서 기어이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어야 한다."

 

이순신의 결연한 의지에 결국 그의 명령을 따른다. 이순신은 부하에게 새로운 북채를 가져올 것을 명하여 계속하여 북을 치고 시마즈 군의 패색은 더욱 짙어진다.

 

이때 북소리를 들은 진린은 그의 부하들에게 "적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쓸어버리자!" 라고 중국어로 외치고, 조선의 장군들 또한 "장군께서 우리를 독려하고 계신다. 우린 승리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전의를 불태운다.

 

시마즈와의 협공을 위해 진군해오던 고니시는 날이 밝을 무렵 전선 근처까지 오게 되는데, 전쟁터에 떠다니는 배들의 잔해들 중에서 혀가 잘리고 재갈이 묶인 채 세키부네에 묶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아리마의 시체를 발견하고, 분노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아무 말 하지 않고 잔해들 너머로 계속 전진한다.

 

백병전이 한창인 전장에서 이순신을 호위하던 방패들이 잠시 사라진 사이, 갑자기 총소리가 한 번 더 울리더니 이순신의 북소리가 끊긴다. 그러자 싸우고 있던 조선 수군 지휘관들과 진린 등이 왜 북소리가 들리지 않냐면서 의아해하고, 다들 대장선 쪽을 바라보는 빠진 찰나 다시 그쪽에서 이순신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일어서며 북을 치기 시작한다.

북치는 이순신

 

이에 다들 더욱 힘을 얻고는 싸움을 이어서 하였고, 조명연합수군은 승리에 더욱 다가간다.

 

북소리를 계속 듣고 있는 시마즈 요시히로는 끝이 없다면서 패닉에 빠지고, 쵸주인은 주군인 시마즈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을 보고 마지못해 퇴각을 외친다.

 

시마즈는 이건 말이 안 된다는 식의 말만 계속 반복하면서 포격을 맞으며 부서져가는 대장선 안의 방으로 쓰러지듯 들어가 귀를 막으며 쓰러진다. 방으로 들어간 시마즈는 가벼운 구토까지 하며 누가 저 북소리 좀 멈춰보라고 말하면서 패배의 충격으로 괴로워한다.

 

전투가 승리로 끝나고 기쁨을 나누러 진린은 이순신의 대장선으로 넘어오고, 북을 치고 있던 사람에게로 다가간다. 그런데, 북을 계속 치던 그는 이순신이 아니라 함께 싸우던 그의 장남 이회였다.

 

게다가 대장선은 병사들이 승리에 기쁜 게 아닌, 모두 엎드린 채 흐느끼고 있는 침통한 분위기였다. 당황한 진린은 방패로 둘러싸인 지휘대 안에서 침울하게 나오는 송희립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고, 전사한 이순신을 보며 절규한다. 이후 판옥선들이 대장선 주위로 몰려드는 모습이 나오며 화면은 암전된다.

 

그렇게 7년 간의 잔인한 전쟁이 끝나고 이순신의 장례식이 열린다. 수많은 백성들이 장례 행렬 주위에 늘어서서 통곡하고, 아이들은 길가에서 즐겁게 뛰어놀다가 장례 행렬을 지켜본다.

 

노량 해전이 끝나고, 세자 광해군은 수도 한양에서 순천으로 내려와 고니시가 농성했던 순천성에 입성한다.

 

광해군은 송희립으로부터 이대로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는 이순신의 유언을 전해듣고 이에 동의한다. 이후 조선 육군의 명장 권율로부터 순천성을 완전히 접수했다는 보고를 받고, 드디어 왜란이 끝났다는 권율에게 "이것은 왜인들의 난이 아닌 참혹한 전쟁이다."라고 대답한다.

 

그때 하늘 위에서 대장별이 빛나고, 광해는 별을 아는 자들은 저 별이 없었다면 조선의 명운은 끝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낮에도 어찌 저리 밝게 빛나냐는 권율의 물음에, 이후 빛나는 대장별을 비추며, 충무공 이순신의 장대한 이야기는 완전한 막을 내린다.

 

 

영화의 의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단순한 역사 영화를 넘어, 인간의 숭고한 희생과 조국의 사랑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노량 영화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또한, 뛰어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몰입감 높은 영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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