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나이 키 프로필 이대훈 세계랭킹 윙크 금메달

박태준 나이 키 프로필 이대훈 세계랭킹 윙크 금메달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1위 튀니지의 젠두비를 꺾고 결승에 올랐던 박태준이 결국 무한질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오늘은 박태준 나이 키 프로필 이대훈 세계랭킹 금메달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태준 나이 키 프로필 이대훈 세계랭킹 금메달

박태준 세계랭킹 1위 제압 금메달 획득

박태준(20·경희대)이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태권도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태준(세계 랭킹 5위)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를 맞아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죠.

 

경기 시작과 함께 몸통을 맞춰 선제 득점한 박태준이 초반 공세를 폈는데 갑자기 라운드 종료 1분 7초 전 마고메도프가 발차기 도중 왼 정강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몇 분간 휴식한 마고메도프가 통증을 가라앉히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처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고 한 차례 감점을 받은 후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는 내내 끌려가며 박태준에게 1라운드를 0-9로 내줬습니다.

 

라운드 종료 후 제대로 걷지 못해 코치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에서 내려온 마고메도프는 고통 속에서도 어렵게 복귀해 관중들의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박태준은 봐주지 않고 2라운드에도 발차기 공세를 몰아쳤고 어렵게 버티던 마고메도프는 1-13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경기 종료 1분여 전 또 한 번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후 다시 일어나지 못한 마고메도프가 기권하면서 박태준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박태준은 준결승에서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젠두비도 꺾었습니다.

 

젠두비는 2020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로 박태준보다 신장이 더 컸지만, 박태준의 적극적인 운영이 결승 티켓을 만들어냈습니다.

 

랭킹 5위의 박태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만나 2-0(6-2, 13-6)으로 제압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여유있게 경기장에 나타난 박태준은 첫 세트에서 막바지 10초가량 상대 몸통에 발차기를 연달아 적중하면서 6-2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40초 정도 지났을 무렵 몸통 공격으로 2점을 선취한 박태준은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1세트 마지막 왼발과 오른발 발차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결국 6-2로 1세트를 마감했죠.

 

2세트는 더욱 화려했습니다. 먼저 3점을 내줬으나 똑같이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따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는 파상 공격으로 점수를 순식간에 8-3까지 벌렸죠.

 

여기에 20초를 남겨두고 왼발차기가 상대 헤드기어를 때린 걸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하면서 3점을 더 추가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젠두비를 제압하고 나서는 윙크 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대매너가 멋지네요 ㅎㅎ

 

박태준은 결승까지 가는 데 공격적인 태권도를 펼쳐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태권도를 두고 발로 상대를 견제하려는 소극적인 움직임이 반복돼 '발 펜싱'이라는 혹평이 따랐었죠.

 

하지만 박태준은 달랐습니다.

16강부터 상대를 겨냥한 과감하고 날카로운 발차기를 계속 성공했죠.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29위)를 2-0(12-0, 12-0)으로 가뿐하게 제압했습니다. 특히 왼발로 뒤차기 이후 반대편 발로 바로 돌려차기로 이어간 연계 공격으로 상대 머리를 타격하는 큰 기술로 그랑 팔레를 찾은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강전에는 일방적인 상대 응원을 극복하는 힘을 발휘했는데 프랑스 태권도 기대주인 시리앙 라베를 상대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운영을 펼쳤습니다.

 

초반 점수를 연달아 적립해 여유를 가진 박태준은 정교한 스텝으로 라베의 공격을 피했고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조금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죠.

 

그래도 기선을 제압한 덕에 박태준은 2세트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에도 뒤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 발목 위쪽에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재개된 경기에서 머리 공격을 허용해 끌려가야만 했고 막바지 추격을 이어갔으나 결국 패했습니다.

 

마지막 3세트는 접전이었습니다.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연이어 포인트를 쌓아 5-3으로 뒤집었죠. 상대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3세트를 5-4로 제압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2-1 아슬아슬한 박태준의 승리.

 

 

 

박태준은 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대회 메달 수확을 가장 자신하는 카드.

 

어린 시절부터 '태권 천재'로 두각을 나타내다 한성고 재학 시절이던 2022년 처음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그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각광을 받았죠.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58kg급에선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태준이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그 한을 풀었네요.

 

태권도 스타인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현역 시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게 최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김태훈이 동메달, 도쿄에서는 장준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준 나이 키 프로필 이대훈

박태준 선수 나이는 2004년 6월 6일생 20살입니다.

 

울산 출신 키는 180.1cm, 63kg.

학교는 한성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재학중입니다.

 

체급은 플라이급(-58kg) 세계 랭킹은 5위입니다.

소속사는 브리온컴퍼니

 

남동생 박민규도 태권도 선수.

 

MBTI는 ISTP라고 하네요.

 

박태준은 7살에 친구를 따라 태권도장에 갔다가 입문하게 됐고 '태권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고등부에서는 최강자로 올라서서 3년간 단 한번만 패했다고 하죠.

 

고3 때인 2022년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4년 선배인 장준, 배준서와 함께 대한민국 남자 경량급 트로이카 체제를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대훈은 한 체급에 에이스가 몰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2022 춘천 아시아 선수권 대회 -54kg급에서 우승하고 2023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54kg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올해 2월 1일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58kg급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대 전적이 6전 전패였던 장준을 2대 0으로 꺾고 드라마틱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박태준 선수 외모도 훌륭한데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눈이라고 하네요.

 

스트레스 해소법은 노래 듣기나 산책인데 시합출전때도 이어폰을 끼고 있죠.

 

초등학생 때 이대훈과 찍은 사진을 아직 간직하고 있으며 롤 모델인 이대훈의 후배가 되고 싶어서 한성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하는데 고등학생 때 궁금한 점을 질문하니까 이대훈이 다음 날 와서 직접 설명해 주었다고 합니다.

 

장준을 제외하면 두 번 이상 진 상대가 없다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안세영의 경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혜성같이 나타나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준, 다음 다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 기대할게요.

박태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