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 고층건물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때 주의해야 할 점

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 고층건물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때 주의해야 할 점

부천 호텔 화재 사건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가 사망한 사건으로 에어매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재발생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때 주의해야 할 점 올바른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 고층건물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때 주의해야 할 점

고층건물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릴때 주의해야 할 점 올바른 방법

이번 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 사건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분들의 안타까운 사연에서 볼 수 있듯 화재 발생 시 고층 건물에서 에어 매트로 뛰어내리는 것은 극한의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하며, 실행 전에 모든 다른 탈출 수단이 불가능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때 사용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뛰어내려야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층건물에서 에어 매트로 뛰어내릴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에어 매트의 적절한 설치와 사용 가능 여부

에어 매트는 기본적으로 구조대가 설치하는 대형 에어백으로, 낙하하는 사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매트는 고층에서의 추락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이번 부천 호텔 화재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모든 경우에 100%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에어 매트의 적절한 설치와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설치 위치:

에어 매트가 정확히 설치된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 매트가 설치된 위치는 건물 아래에 장애물이 없는 평지여야 하며, 매트가 목표 위치에 잘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번 화재시 설치된 매트는 경사로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어쩔 수 없지만 바람직한 위치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매트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거나 설치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뛰어내릴 위치와 에어 매트 위치의 정렬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높이 제한:

에어 매트는 일정 높이 이상에서는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에어 매트는 약 10층 높이(30미터)까지의 추락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뛰어내린 분들은 8, 9층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 높이라면 가능한 높이인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암튼 10층 이상의 높이에서는 에어 매트가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중대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 매트의 상태:

에어 매트가 제대로 부풀려져 있는지, 공기 누출이나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매트에 문제가 있을 경우,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뛰어내리기 전의 준비

에어 매트로 뛰어내리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심리적 준비: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으며, 이는 착지 각도나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몸의 자세:

뛰어내릴 때는 몸을 가능한 한 작게 말아야 합니다.

 

팔과 다리를 몸에 가까이 모으고, 엉덩이나 등을 먼저 닿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몸의 넓은 부분이 충격을 분산시키도록 도와주며,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압력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뛰어내리는 타이밍:

구조대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언제 뛰어내릴지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의 방향, 에어 매트의 위치, 화재의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뛰어내려야 합니다.

 

3. 착지 시 주의사항

에어 매트에 착지할 때의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정확한 착지 위치:

에어 매트의 중심부에 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자리로 착지할 경우, 매트의 탄성이 부족하여 제대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화재사건에서도 먼저 뛰어내린 여자분이 가장자리로 착지 하는 바람에 매트가 뒤집히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죠.

 

힘들겠지만 중앙으로 뛰어내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충격 분산: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몸을 둥글게 말고 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나 팔을 펴고 착지하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어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보호 장구 착용:

정말 운이 좋아 이번 보호장구들이 근처에 있다면 헬멧이나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보호 장비는 충격을 흡수하고, 직접적인 부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구조대와의 협력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소통:

구조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입니다. 구조대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언제 어떻게 뛰어내릴지를 지시할 것입니다.

 

따라서 구조대의 지시를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대의 위치 확인:

구조대가 설치한 에어 매트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대원들과 눈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착지할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협력된 탈출 계획:

만약 건물 내에서 여러 명이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구조대와 함께 체계적인 탈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탈출 순서와 타이밍을 명확히 하여 혼란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5. 뛰어내린 후의 대응

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후에도 여전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착지 후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의료 조치:

에어 매트에 안전하게 착지했더라도, 고층에서의 추락은 신체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착지 후 즉시 의료진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절, 타박상, 뇌진탕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피 지역으로 이동:

착지 후 안전한 지역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화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 안정: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뛰어내렸을 경우, 심리적인 충격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구조대나 응급구조사가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에어 매트로 뛰어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하지만 화마가 엄습하고 건물에 남아있다가는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경우 뛰어내려야 하기에 평소에 상식적으로 위에 적힌 사항들을 숙지해 놓는다면 만약의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완강기 사용법도 미리 숙지해 놓으신다면 창문으로 대피시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선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완강기 필요성 종류 사용법